진주시는 ‘철길이 남긴 다섯 개의 쉼표-다섯 폐역과 진주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사업이 「2026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누리 쉼터(친환경)’ 부문 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품격 있는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특성과 자연환경을 살려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우수한 공간 조성 사례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특히 ‘누리 쉼터(친환경)’ 부문은 자연환경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조성과 녹지공간 정비, 생태환경 보전 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쾌적한 쉼터 공간을 제공한 장소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상의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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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회는 “쓰이지 않는 36.9km의 기차길에 자전거길과 거점공간을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은 프로젝트다. 남문산역에서 만난 아이들의 떠들썩한 소리와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처럼, 심사 중 방문한 장소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일상을 위해 모여 있었다”며, “좋은 공간의 문화란 이렇게 다양한 이들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장소의 힘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라고 심사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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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상작 결정은 폐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철도 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자전거길을 조성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폐역사 부지를 친환경 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의 여가와 휴식은 물론 친환경 이동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공간문화대상은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시상과 수상작 전시를 할 예정이다.
‘진주 참 이야길’은 1925년 개통과 2012년 노선 이설의 역사와 함께 남겨진 경전선 철도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난해 100년의 역사와 시간을 간직한 생활 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실제 ‘내동·남문산·갈촌·반성·평촌역’ 등 다섯 곳의 폐역에 대한 장소적 특수성과 철도 시설의 흔적을 살리고, 기존의 ‘참 이야기길’ 36.9㎞를 따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폐철도 공간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변 자연경관과 지역의 이야기를 연결하고, 자전거와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여가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사람과 자연,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진주시는 녹색교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을, 방문객에게는 진주의 역사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관광자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참 이야기길’의 단절 구간(철도충돌 시험구간 사용 만료)이었던 내동면 유동마을~상촌마을 5.7㎞를 연결하는 ‘내동 참 이야기길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선정돼 폐철도 공간과 기존 자전거도로를 연결해 자전거도로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철도 유산과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활·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사천 경계에서 함안 경계까지 ‘진주 참 이야기길’ 자전거도로 42.6km 전 구간이 완성된다.
진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참 이야기길’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존 자전거도로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를 강화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하는 친환경 문화·관광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폐철도 유휴부지를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잇는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시민이 자전거와 도보로 일상 속 여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자연환경과 지역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6.10.20(화) 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