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10월 2일 취임 후 처음으로 평택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굳건한 연합대비태세를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건 등 한반도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한국 정부는 한미연합방위체계를 유지하면서도 한국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 및 미사일방어 능력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10월 1일 국군의 날 행사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AI 기반 미사일방어체계와 레이저 요격체계, 미래전 대비 군 구조 개편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한미동맹의 역할이 단순한 주한미군 주둔과 연합작전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군 자체의 첨단전력과 정보·감시·정찰능력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되고 북·러 군사협력까지 확대되는 상황에서 한미 간 정보공유와 연합감시체계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앞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은 '미국에 의존하느냐, 한국이 독자적으로 방어하느냐'의 이분법이 아니라고 본다.
핵심은 한국군의 독자적 방위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 한미동맹의 전략적 억제력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드론, 전자전, 사이버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육·해·공 전력뿐 아니라 정보전과 AI, 우주·사이버 영역까지 포함한 새로운 형태의 통합안보체계가 필요하다.
한미동맹의 미래는 결국 '누가 지켜주느냐'가 아니라 한국이 얼마나 강한 능력을 갖추고 미국과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2026.10.05(월) 1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