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목포=이신동기자] 전라남도목포교육지원청이 5월 23일 목포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을 대상으로 ‘2025. 목포학생연합회 5월 모임’을 열었다.

이번 모임은 목포 지역 학생자치 문화 확산과 학생 자율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모임에는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회장들이 참여해 사전에 제시된 과제를 중심으로 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다양한 학교의 자치활동을 공유하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례 발표 이후에는 강사로 참여한 목포 학생자치 지원단 소속 교사의 피드백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여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이날 모임에서는 오는 6월 예정된 ‘목포청소년낭만예술제’의 학생 참여 방안을 주제로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활발히 제안됐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목포 중앙여자중학교 이원희 학생회장은 “다른 학교의 활동 사례를 듣고 나니 우리 학교 자치회도 더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목포 지역 학생들끼리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학생연합회를 통해 학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민주시민 교육의 실천 모델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간 정기 모임을 통해 자치활동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높이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학생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정덕원 교육장은 “학생연합회는 민주적인 참여와 책임의식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삶과 맞닿은 자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